■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말씀하셨듯이 공매도 금지를 예외로 둔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가 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이다라는 시장 교란 의혹 제기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이렇게 이복현 금감원장이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허준영> 기본적으로 이분들의 주장은 지금 호가를 낮게 해서 시세를 조종하는 부분이 이런 시장 조성자나 유동성 공급자들이 있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이런 사례 더하기, 저희가 초단타 매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는 보통 증권사 딜러를 통해서 매매가 들어가서 시간이 걸리는데 이것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용 주문이라고 하는 증권사의 딜러를 거치지 않는 직접 주문을 내는, 1000분의 1초 단위로 할 수 있는 거래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매도라는 것을 저희가 생각해봤을 때는 누군가로부터 없는 주식을 빌려놓고 그것을 통해서 시간이 지나서 그 주식 가격이 변동했을 때, 떨어졌을 때 시세 차익을 얻는 그런 구조인데요. 이런 초단타 매매를 했을 때는 어느 정도 주식을 빌려왔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트랙을 하는 게 굉장히 어렵게 됩니다. 실제로 저희가 작년 11월에 공매도 금리를 하면서 가장 큰 이유로 금융당국에서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그 당시에 최근 들어서 글로벌IB 중 두 곳이 불법 공매도를 했다. 그 불법 공매도를 한 게 어떤 형식의 불법 공매도였냐 하면 부서가 두 개 있다면 A부서에서 50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B 부서에서 이 50주를 빌려갑니다. 그러면 A 부서에서는 그 50주가 빠져야 되잖아요. 그런데 장부상으로는 A부서에도 50주가 있고 B 부서에도 그대로 50주가 있는 이런 더블 카운팅이 벌어졌던 일이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을 초단타 매매를 통해서 더 따라가기가 힘들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투자자 대표분들께서 하셨던 얘기 중의 또 하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초단타 직접주문거래를 통한 공매도의 악용 이런 부분도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을 지적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심각하다 이런 취지로 보면 될 것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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